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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곧 봄이올거 같더니 아직도 쌀쌀하네요 . 곧 퇴사할 예정입니다. 사직서를 내면 "아 이제 며칠정도 쉴 수있겠구나 , 꼴 뵈기 싫은 사람들 안봐도 되겠구나." 속 시원 할줄알았는데 미운정이라도 들었는지 퇴근할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정이 참 무서운 거 같습니다. 어릴때부터 정떼며 헤어지는게 너무 싫어 커가면서 일부러 괜히 또 정들였다 혼자 끙끙 앓기싫어 항상 적정선을 유지하며 사람들을 대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곳으로 가더라도 좋은 분들이 또 있을까 싶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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