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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영화

영화한편보시죠_[남자가 사랑할때]

by norinda 2015. 3.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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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사랑할때

감독 : 한동욱

출연 : 황정민(태일), 한혜진(호정), 곽도원(형), 정만식(친구), 김혜은(형수), 강민아(조카), 남일우(아버지), 김병옥(목사)


2014.01.22 / 15세이상 관람가 / 120분

관객수 : 197만명 

극장가서 영화를 볼 일이 거의 없습니다. "여자가 있어야 가지ㅠ" . 

주로 집에서 영화를 보는 편입니다. 집중도 잘되고 편하게 볼수 있어서 좋죠.ㅎ


토요일아침 tv를 켜자마자 때마침 시작하네요..황정민 그를 믿고 보게 된 영화 어떻게 보면 흔하고 뻔한 스토리입니다. 황정민의 친구인사채업자, 이 친구밑에서 수금을 하러 다니는 동네 양아치정도로 나옵니다.

그러던중 우연히 수금 받으러 갔다 그의 딸로 나오는 한혜진에 반해 첫눈에 반하게 되죠.  서툴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다가가게 되는데, 한번 해본적 없는 사랑, 그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수금하러 다니는 우리 태일(황정민) , 껄렁껄렁 거칠게 사람들 겁박하며 돈 수금해 가는 그로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정도 많고 따뜻한 그. 표현이 서툴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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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애들이 받아 내지 못한 돈때문에 대신 가게 된 한 병원에서 우연히 호정(한혜진)을 보게 된다....첫 눈에 반한 표정이군요 ㅎ. 저런 멍 때리게 만드는 분을 한번 쯤은 만나들 보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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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일(황정민)만의 방식으로 호정(한혜진)에게 접근 해보려합니다.  빚을 없애 주는 조건으로 또다른 각서(네모칸이 그려진)를 제시합니다.

"하루에 한 시간씩 니가 나 만나 줄때마다 네모칸에 색깔을 칠할 거야! 이게 다 칠해지면  네꺼가 돼! 무슨 말인지 알겠어??" 

"할말 다 하셨으면 가세요.."

걷고,가끔 밥이나 술도 좀 먹고, 그리고 남들 하는 것도 좀 하는 조건으로 어찌 되었건 만남에 성공을 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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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인간이 다 있어 하던 호정도 차츰 그의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됩니다. 남자는 역시 남자다워야 먹히는군요..




호정의 나쁜 사람들과 어울리지 말고 치킨집을 하자는 제안에 태일도 마음을 고쳐먹고 , 일을 그만두려 친구를 찾아가 그만둔다고 얘기를 하게 됩니다. 그만두기 위해 자신이 벌려 놓은 일을 마무리 하던 중 피를 흘리며 쓰러 지게 됩니다....뇌에 종양이 발견 된 것입니다. 

오랫동안 아버지 병수발해온 호정에게 자신의 병수발까지 시킬 수 없었어 돈이나 왕창 갖고 주려고 사라지려 마음을 먹은 태일. 치킨집 차리려고 건넨 호정의 돈을 갖고 마지막으로 마지막으로 한탕하자는 친구의 유혹에 빠져 돈을 거기에 투자를 하게 됩니다. 뻔한 스토리지만 결국 배신을 당하게 됩니다...돈을 모두 잃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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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집을 차리기위해 같이 계약하러 간 자리에 결국 가지 못 하게 된 태일.. 

"안 그러기로 약속했잖아??그 새끼들 안 만나기로 약속했잖아?? 대체 왜 그래?왜??ㅠ"

"그만하라고 좀 신발. 나 원래 이런 새끼인지 몰랐어? 나 원래 이거 보다 더한 놈이야. 신발 네가 뭐 착각했나 본데, 내가 너랑 결혼이라도 할 줄 알았어??"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합니다...얼마나 말하고 싶을까요. "호정아 내 머리에 종양이 있대. 우리 어떻하냐?ㅠ"



그렇게 헤어진 태일과 호상. 태일은 그날 호상과 헤어진후 괜히 시비를 걸어 폭행건으로 징역을 살게 됩니다. 허나 뇌의 종양으로 형집행 정지로 조기 출소를 하게 됩니다. 

형사소송법 471조

-형의 집행으로 인하여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때, 형의 집행을 정지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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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소후 모든걸 자포자기한 태일. 호상에게 그 돈만을 전해 주기위해 친구를 찾아갑니다. 

"그게 내 대가리 사진인데, 그 하얀게 고름이란다. 감옥에서 죽을라 그랬는데 그것도 안된다더라. 내가 어떻게 나왔겠냐??미련없다 두철아! 너 나 죽으면 넌 마음 편하겠냐? 친구야 내 진짜 마지막 부탁이다. 난 너 절대 원망안해 그러니깐 그 돈 만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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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돌려주고, 어디론가 떠나던 중 태일눈에 들어온 호상. 남자 소개받는 자리 인가 봅니다.

그를 지켜보는 태일. 많은 의미가 담겨 있는 미소같네요..

이때쯤 <영화 ost 언젠가 누군가>이기찬의 노래가 흘러 나옵니다....ㅠㅠ  너무 슬프네요..

태일과 호상의 결론은 영화를 통해 확인하시구요 ㅎ





예상하셨겠지만 결국 태일은 죽습니다.

그동안 많이 싸우고, 욕도하고 , 미운정이 많은 들었을 텐데...형의 한마디...

"이젠 저놈이 하다하다 이젠 지 형한테 절까지 하라그런다. 아휴, 내가 무릎꿇고 ....... ㅠㅠ"



태일을 떠나보낸 호상



영화 삽입곡입니다. 이문세<기억이란 사랑보다>




이기찬<언젠가 누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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